퇴근후 집에서 뭘먹기가 마땅치 않았다...
민준이도 아파서 병원에 갔다왔고...
그래서 민재와 둘이서 나가서 먹기로했다..
민재가 장퀘에 가자고했다.
민재는 탕수육을 시켜먹자고했다..
탕수육은 언제든지 집에서 시켜먹을수있으니
좀더 맛있는 요리를 먹어보자고했다...
가격이 만만치 않네...........비싸다
DJ.DOC의 정재용이 영입되기 이전 멤버인걸로 알고 있지만
얼굴은 전혀 기억이 나질않는 사람이다....
식당 내부 ..... 그다지 넓지가않다...
요리가 나오길 기다리는중...
요리가 나왔다....
송이 우육편이라는 요리다...
근데 고기가 조금 질긴감이있다......
난 소주 한병 민재는 사이다 한병씩 시켰다...
음식을 먹어가며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었다...
내가 민재와 함께 둘이 나와서 술을 마시는것이 처음인것 같다...
감회가 새롭다...
많이 컸다........
예전에 병치레가 심했던 민재와 둘이서 이렇게 마주할수 있는 시간이 온것이
믿기지 않는다.......
아주 사소하고 자기 나름대로의 일상을 끊임없이 말한다...
나는 대답해주기 바쁘다....
무슨 대화가 오갔는지기억이 나질않는다.
요리를 다먹었지만 배가 차질않는다....
짜장면은 많이 먹어 봤으니짬뽕을 시켜먹자고 민재와 의논해서 시켰다.
상당히 맛이있어 보인다...
건더기도 많이 들어있다.
하지만 민재가 먹기에는 좀 매웠다.
매운맛이지만 물을 마셔가며 그럭저럭 잘 먹는다.
잘먹는것이 고맙다.
식당 앞에 놓이 탁자에서 핫쵸코와 커피한잔씩 뽑아서 마셨다.
매운 짬뽕을 먹고나니 몸에 약간의 열이 났다.
날씨가 매우 추웠지만 열을 식히기에 좋았다.
민재는 오늘 둘이서 나와서 먹는것이 좋은가보다
다음에 또 둘만 나와서 한번 더먹자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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