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민재와 둘이서 여행했던
오사카를
가족 모두 여행하기로 했다
좌석 상황이 어정쩡해서
한국 출발은 오후,
일본 출발은 오전에하는
다소 시간적으로 손해보는
스케줄로 잡았다
일정 : 2015.10.7 ~ 10.10 (3박 4일)
10월 7일 : 일본 도착해서 숙소로 이동
10월 8일 : 교토관광 후 덴덴 타운 방문
도톤 보리이동
10월 9일 : 나라 코우엔 관광 후
민재가 전날 구입하지
못한 것이 있어 덴덴 타운
잠시 방문 후 다시 도톤보리~~
10월 10일 : 오전 비행기라 바로 공항 이동
KE759편 항공기에 탑승하기 전에
민준이 포즈를 취해준다
오사카에 도착하여 숙소로 가기위해
JR 열차를 탔다
장애인 자리에 앉았다가 이동하다가
자리가 없어
다시 앉았던 자리에 되돌아 온다고
삐져있는 민준이...
오사카 신이마미야 역에 도착
숙소가 있는 도우부츠엔마에 역으로 ~~
호텔스 닷컴에서 전날 급하게
예약한 호텔
"호스텔 ZOO"
2층 침대 2개로 아주 좁다
숙소가 전철역 바로 앞에 있고
길하나 건너니 음식점들이
즐비하게 있다
9시 넘어서 숙소에 도착
허기를 채우러 음식점으로 갔다
건물 전체를 일본식으로
광고를 해놓은 어마어마하게 큰
음식점이 있다
포토존을 빠트리지 않고
민준이가 고개를 내민다
숙소 앞 음식점은 쿠리카츠(꼬치튀김)를
전문으로 하는 집들이 대부분
어쩔수 없이 들어갔다
한국어 메뉴판을 준비해 준다
민재 민준이는 도테야끼라는 것을
맛보더니 맛있단다
먹어보니 처음 먹어보는
맛있는 맛이었다
각종 재료들을 꼬치에 끼워 튀겨 준다
검정색 쏘스에 찍어먹는데
맛은 좋다만은
다른 사람이 찍어 먹었음 직한
쏘스에 또 찍어 먹을려니
위생적으로 일본이 왜 이러나 싶다
다음 날 아침 교토를 가기위해
전철역으로~~
교토는 한국의 경주 정도
아기자기하고 전통 가옥들이 많고
대체로 조용했다
전통 가옥과 실개천이 흐르는
"기온신바시"
야사카 신사를 들러
타코 야키를 맛보고
신사 이곳 저곳을 둘러 봤다
옛날에는 비포장 도로라
비가오면 빗물이 튀어 벽이
더러워 지는것을 막기위해
대나무로 벽을 막아놨단다
수백개의 가게들이 모여있는
"기온" 거리
민준이의 웃는 얼굴 ...
참 귀엽다
조금 어색한 민재의
웃는 얼굴
전통 건축물 보존 지역인
"하나미코지도리"
첫 관광지를 뒤로하고
덴덴 타운으로 가기위해
건담, 애니메이션 피규어등을 파는
가게가 수십개이상 있는 덴덴 타운
민재는 눈이 반짝이고
이곳 저곳을 막 뛰어 다닌다
주먹만한 피규어 한개가
몇만원 또는 몇 십만원 씩 한다
너무 비싸다
배가 고파 덴덴 타운 내에 있는
깔끔해 보이는
식당으로 들어 갔다
밥도 맛있고 반찬들도
입맛에 맞다
덴덴 타운 쇼핑을 마치고
도톤보리로 ~~
민준이가 길을 가다
맛있어 보이는 꼬치를
사자고 한다
4개 사서 한개씩 맛봤다
킨류 라멘 분점 앞에서
본점이 근처에 있어서인지
손님이 없다
도톤보리 강가에서
아이들 둘이 포즈를
취해준다
민재가 먹고싶어 하는
오코노미 야끼
약 30분 정도 줄을 서서
기다렸다
강가에는 마이클 잭슨 댄스를
선보이는 사람..
각종 공연을 많이 한다
늦게 숙소로 돌아와
둘이서 술한잔 했다
약간 취기가 있는
손님 한명이 있었는데
이런말.. 저런말.. 건내면서 웃겼다
다음날 "나라 코우엔"으로..go..go
빨리 먹이를 주고 싶다던 민준이
먹이를 사서 주니
사슴들이 민준이에게 마구 달려 든다
사슴 한마리가
먹이를 달라고 하며
민준이 허리를 쳤다
울면서..이제 부터는
먹이를 주지 않겠다고 한다
유일한 가족 사진
길거리를 지나가는 올드카 들
멋있기는 한데
매연 냄새가 많이 나고 시끄럽다
어제 못 산 물건이 있어
다시 덴덴 타운을 잠시 들르기로 했다
먼저 도톤 보리에 도착하여
회전식 스시를 먹었다
민준이는 처음 가본 곳이라고
신기해 한다
덴덴 타운 중심에 있는
"완구연구소"
어제 못산 물건을 산 후
도톤 보리로 다시왔다
길게 줄을 선 타코야끼 집
민재는 꼭 먹고 가야한단다
타코 야끼를 먹은 후
도톤보리 강을 유람하는
유람선을 탔다
일본 안내양이 명랑하다
오사카의 상징 비슷한
"구리코" 간판
사람들이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 찍는다
유람선을 타고 난 후
40분 정도 기다린 "이찌랑 라멘"
야간 도톤보리를 걸으면서
이곳 저곳을 관광했다
민재가 꼭 먹어야 한다는
바운쿠엔 빵
마지막 날은 오전 11시40분 출발
비행기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공항으로 향했다
JR 공항역에 도착
예전에 민재와 찍었던 사진이
생각이 나서
민준이를 세워서 찍었다
탑승 수속을 마치고
출국장 내에 있는 식당에서
장어 덥밥 셋트를 시켜서 묵고..
탑승구 앞에서 민준이는
대한항공이 아닌
진에서 탑승권을 들고 기념으로..
덴덴 타운에서 산 인형을
민준이는 벼개 삼아 푹~~ 잔다
짧은 여행 기간 이었지만
알차고 재미있게 다녀 온것 같다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10년 20년 뒤에도 많이
기억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