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재와 이번에는 오사카를 1박2일로 자유여행을 다녀 왔다.
호텔은 인터넷에서 미리 예약을 해두었고
책한권 만 가지고 여행을 시작하였다.
여행지 스케쥴: 오사카성 - 도톤보리(난바 역) - 호텔 체크인 - 나라 공원 - 도톤보리 - 공항
호텔은 인터넷에서 미리 예약을 해두었고
책한권 만 가지고 여행을 시작하였다.
여행지 스케쥴: 오사카성 - 도톤보리(난바 역) - 호텔 체크인 - 나라 공원 - 도톤보리 - 공항
김해공항 라운지에 잠시 들러
커피 한잔과 머핀 한 개를 먹었다
민재도 음료수와 샌드위치, 과자등을 먹고 아침 허기를 달랬다.
항공기를 타기전 대합실에서 대기중.....
오사카까지 한시간 약간넘는 비행시간으로 기내식이 매우 부실하다.
오사카 도착하여 입국 심사장까지 가는데 전철을 타고 이동한다.
오사카 공항역에서 JR을 타고 오사카 성으로 가기전에 역에서 한장 찍었다.
오사카성까지 가는데 한시간 조금 넘는 시간이 걸리는데
옆자리에 일본 여자 둘이 앉았다...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해가며
기념으로 사진도 남겼다.
민재는 일본 사람들은 모두 못생긴것 같다라고 하며,
여자들이
화장을 좀 이상하게 한다라고 했다
전철역에 내려 오사카 성으로 갈려고 하는데
날씨도 덥고 민재는 배가 고프다고하여
길거리 음식과 자판기로 음료수를 사서 먹고 마셨다.
민재는 카메라 삼각대를 챙기기로 하고
오사카성까지 걷기 시작했다.
한참을 걸어야 했다.
저멀리 책에서만 보이는 오사카 성이 보인다.
민재는 걷기 힘들다고 돌위에서 잠시 쉬었다 가자고 하더니
삼각대로 바닥에 "S.O.S"를 적더니
너무 힘들다고 한다.
오사카 성에 도착후 입장료를 내고 꼭대기에 올라 갔다.
전망대 관람중 밑에서 타코야끼를 먹다 가이드 책을 두고 온게 생각이 나서
급히 뛰어 가보니 원래 자리에 책이 그대로 놓여있었다.
민재는 "일본사람들은 남의 물건을 안가져 가나보네요"라고 한다.
오사카 성 공원앞에서
일본인 한명이 묘기를 부린다.
오사카 성 관광을 마치고 역으로 가는데
민재는 다리가 아파서 힘들다며
온갖 인상을 다쓴다.
난바 역에 내려 도톤보리 중심가로 이동중....
이곳에 유명한 "이찌랑 라멘"집이 있어
물어 물어 찾아 갔다.
드디어 라멘 가게에 도착했다.
예상대로 여러 사랑 대기하고 있었다.
민재와 나는 배가 고픔에도 불구하고 그냥 기다렸다.
맛있는것을 먹기위해서는 어쩔수 없다.
민재는 공기밥을 말아먹고
국물 한방울도 남김없이 다먹어 버렸다.
도톤보리 강 건너편에 댄스 공연이있어서 잠시 구경했다
예약된 호텔을 찾기위해 도톤보리 중심을 다니기 시작했다.
이찌랑 라멘과 쌍벽을 이루는 킨류 라멘집
민재와는 내일 먹기로 했다.
민재와 내가 하루 쉬어갈 호텔...
공간은 너무 좁다
하지만 깨끗한 편이다.
샤워를 하고 잠시 휴식을 취한후 야간 시식 관광을 시작했다.
호텔 근처에 꼬치 집이 있었는데 만석이었다.
기다려서 먹고 싶었지만 30분이상 기다려야 할것 같아서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야끼니꾸집에갔다...
고기 값이 조금 비싸다
처음에 시켰던 것만 먹고 나가기로
민재하고 약속하고 먹었다.
야끼니꾸로 배가 조금 덜 찬것 같아서
근처 우동 집으로 갔다.
자고 일어나니 비가 꽤 많이 오기 시작했다.
어쩔수 없이 우산을 2개 샀다.
나라 공원 전철역에 내렸다.
민재는 또 배가 고프다며...
"오꼬노미~ 타코야끼~ 라~~멘"이라는 노래를 만들어
부르기 시작했다...
나라 공원안에는
수백 마리의 사슴들이 뛰어놀고 있었다.
사슴 먹이를 한개 샀다.
사슴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금방 사슴들에게 먹이를 다 뺏겼다..
나라 공원안에 있는 "토다이지"라는 곳
공원을 조금 벗어 났는데도
길거리에서는 사슴들이
돌아 다니고 있다.
민재에게는
여행은 원래 힘들고,
많이 걷는것이고,
많이 보는 것이다라고 했다.
"힘들다고 집에 가만히 있는것과는
비교 할수 없지 않냐"라고 하니
민재도 "그래요"라고 했다.
다시 난바 역으로 이동해 도톤보리 시내를 구경했다.
유명한 타코야끼 집인지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어제 보고 지나쳤던 킨류 라멘집 15분 정도 기다렸다.
김치를 무료로 토핑으로 올릴수 있다.
라면을 먹고 도톤보리 강 옆의 벤치에 않아서 쉬었다.
도톤보리 강 옆에서 타코야끼를 줄서서 기다리고 샀다.
민재가 맛있다고 하며 잘 먹는다.
난카이 난바역으로 이동해서
중간에 갈아 타지 않고
공항으로 갈수 있는 기차를 타기 위해 기다렸다
민재가 찍어 주겠다고 하고 찍어준 사진
전철을 타고 가는데 앞에있는 사람이 특이하게 잠을 잔다.
민재는 우습다며 흉내를 낸다.
공항에서 체크인을 마치고
남은 돈으로 과자와 음료수를샀다.
민재는 과자 맛이 "카레밥을 후라이팬에 구워 놓은것 같다"라고 하며
양이 많은것이 좋은건 아니라고 했다
민재는 지금까지 갔던 여행중에 제일 재미있었다고 했다.
1박2일인데 3박4일정도 다녀온것 같다.
여행 시작할때 내 나름대로 걱정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잘 다녀와서 정말 다행이고,
민재와 내가 평생 가지고 있을 또 하나의 추억을 가지게 되어 행복하다.
다음에 또 같이 다른 곳으로 여행 가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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